김천

김천시,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올려

뉴스일번지 2013. 10. 29. 18:56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29일 김천시 성내동 충혼탑 서편 위령비 광장에서 지역기관단체장,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자유총연맹 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지회장 김용대)의 주관으로 열린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산주의 폭동사건, 6.25동란,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위령비 뒤편에는 이 지역 희생자 30인의 휘(諱)가 새겨져 있다.


이 날 위령제는 박영덕 목사와 효성스님·달성스님의 종교의식, 김용대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의 추념사, 박보생 김천시장의 추도사, 조시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더 나은 행복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계승해 김천의 번영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63개 지역에서 10월 30일을 전후로 매년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