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고, 사회공헌활동으로 귀감

11일 학생들의 시험이 끝나는 날,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직원들은 2013년을 보내면서 고입과 대입수시를 성과 있게 잘 마무리 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김천 남면 소재 월명 성모요양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떠났다.

 

 

이날 눈이 오는 가운데 교직원들은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170여분의 어르신들이 계신다기에 200명분의 귀한 선물을 준비하여 찾아갔다.

이들은 "머지않아 우리들도 이곳에 계시는 어르신들과 같은 시간을 맞이할텐데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방문했고, 요양원 수녀로부터 요양원의 현황, 봉사활동 내용과 주의사항을 숙지 후, 각자 분담된 곳으로 이동하여 최선을 다해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여교사들은 주방에 투입되어 파를 다듬고 감자를 깎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남교사들은 옥상에서 지하까지 계단청소를 하고, 욕실청소, 식기이동기 청소, 휠체어 청소, 걸레빨기 등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정리를 한 후 마지막 기념 촬영으로 끝을 맺었다.

김천예고 주광석 교장은, 마음속에 무언가 모르게 뿌듯한 헌신의 마음이 자리를 잡았고 교사들과 함께 자신들의 미래를 미리 보게한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내년부터는 1년에 두 차례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계획을 세웠다며 오늘 하루는 참으로 값진 하루, 값진 시간이 되었으며,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여생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