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기념행사 규탄 결의대회 개최

경상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20일 오전 11시 도의회 전정에서 일본의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 결의대회는, 송필각 도의회 의장과 박성만 부의장, 한혜련 부의장, 장경식 독도 수호특별위원장 등 도의원을 비롯해 안용복재단 사무처장,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윤한우 경북지부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규탄대회에서는 장경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이 그동안 일본의 독도영유권 도발과 역사왜곡, “다케시마의 날 행사” 배경에 대하여 주요 경과보고를 한 후 송필각 도의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윤한우 경북지부장이 구호 제창과 만세 삼창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규탄성명서의 주요내용은 ◦ 일본은 과거 침략 전쟁기간 동안 한국과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게 자행되어온 반인륜적 범죄 행위는 반성과 사과는 하지도 않고 ◦ 우리 영토인 ‘독도’를 아직도 자기네 땅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시마네현 조례’로 제정하여 매년 2월 22일에 기념행사를 강행하고 있다. ◦ 일본 정부는 중고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등 역사왜곡과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계속 자행하고 있어 300만 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또다시 깊은 실망과 터져 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어 ∙ 일본은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과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철회하고 관련 행사를 즉각 취소하고 ∙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망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죄할 것이며 ∙ 과거 침략주의 근성으로 저지른 끔찍한 만행을 조속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 ∙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외침을 직시하여 정의로운 국가로 거듭나고자 적극 노력하라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송필각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오늘 규탄대회가 지난 2월 13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전국시도의회협의회 회장으로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및 역사왜곡 망언 규탄대회”를 전국 시․도의회 및 전국 시․군․구 의회에서 동시에 실시토록 공식 제안한 행사임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한 명백한 침략행위와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온 힘을 다하여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규 탄 성 명 서

일본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아직도 자기네 땅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시마네현 조례로 제정하여 매년 2월 22일에 기념행사를 강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현직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 파견을 결정하였고, 심지어 집권 자민당은 정부행사 승격을 논의하는 등 파렴치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8일에는 독도 침탈을 위해 중․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는 등 계속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음흉한 책략들은 결국 일본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명백한 주권침탈 행위로서 우리 300만 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또 다시 깊은 실망과 터져 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이에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의 야욕을 묵과할 수 없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를 위해 도민과 함께 온 힘을 다하여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독도침탈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하나, 일본은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과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철회하고 관련 행사를 즉각 취소하라 !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망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죄하라 !
하나, 일본은 과거 침략주의 근성으로 저지른 끔찍한 만행을 조속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 !
하나,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외침을 직시하여 정의로운 국가로 거듭나고자 적극 노력하라 !


2014년 2월 20일 경상북도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