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에서 전문기술 습득으로 외국계기업 취업 꿈 이뤄

전문기술인 양성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송요선)가 PLC 전문기업인 한국OMRON제어기기(주)(대표이사 코노 마사히코)와 상호협약을 통한 전문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어 산학협력 및 외국계기업 취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구미캠퍼스와 한국오므론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PLC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난 2012년 6월 14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장비 기증, 교원 일본본사 연수, 수차례에 걸친 기업체근로자 향상교육 등을 실시했었다.

이어 2013년에는 한국오므론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교토의 오므론 본사 및 쿠사츠 공장에서 기술교육을 받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중 4주간 실시하였는데, 이 대학 자동화시스템과 최진호 학생이 연수단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참가한 후 졸업과 동시에 연봉 3,200만원의 대우로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라공고를 졸업하고 구미캠퍼스에 입학한 최 군은 재학 중 생산자동화산업기사를 취득하였으며, 오므론 PLC, 미쓰비시 PLC 등을 능숙하게 다루게 되어 PLC 장비제작 전문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현재는 본사 기술부에서 장비개발 및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오므론에 따르면 작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10명 중 8명을 본사 및 관계사에 채용하였다고 하며, 이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올해는 15명으로 늘려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3월 20일 이 회사 관계자가 구미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자동화시스템과 학생 8명에 대해 일본어능력평가 및 소양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