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물리치료과(학과장 배주한) 자원봉사동아리 ‘함께’ 학생들이 14일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회장 최영수)를 찾아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성금은 대학 축제 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음료로 바자회를 열어 모은 37만원이다. 성금으로 적은 액수가 될 수
있지만 여러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3학년 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 ‘함께’(회장 추서진)가 척수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구미대 물리치료과가 (사)한국척수장애인경상북도협회와 척수장애인의 복지와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실무교육에 협력한다는 협약을
맺으며 동아리가 결성된 것.
이들은 척수장애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모이는 대형마트, 관공서, 공원 등 거리 홍보로 출발해 척수장애인 생활증진대회,
재활지원센터 홍보 등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성금을 전달한 전회장 조민제(물리치료과 3년ㆍ27) 씨는 “예비 물리치료사로서 척수장애인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쁘고, 봉사를 통해 선후배들과 더 깊은 정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창숙 지도교수(물리치료과)는 “봉사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긍정적 직업의식을 갖춘
의료인으로서 사회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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