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국가1 노후산단 재생사업 발 빠르게 대응

뉴스일번지 2014. 3. 25. 20:02

국토교통부의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미 국가1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구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이하, 1공단)가 「노후산단 재생사업」2차지구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노후산단 재생사업 2차지구는, 2013.08.22일 경북도를 경유, 국토교통부에 신청하여, 2013.10.24일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현장 실사와 신청사업지구에 대한 질의 답변, 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를 통하여 확정 발표되었으며, 3월 21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관계자 실무회의를 개최하였다.


구미시에서는 3월 25일 ‘노후산단 재생사업 실무회의’ 를 9개과 9개 담당 부서의 책임자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실무지원단을 구성하였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이고 원할한 추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방안을 모색하였다.


구미 1공단’에 재생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구미 1국가산단은 1969년 착공, 1973년 10,223천㎡ 규모로 준공되어, 40년 경과된 국가공단으로서 조성 당시, 산업시설용지가 약 80%로 지원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등)가 국가4, 5공단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로의 경우, 화물차량 진․출입이 곤란한 폭8~10m이하의 경우 대형차량 교행 및 회전이 가능하도록 가각부 개선과 도로를 확포장하여 물류 운반차량에 원활을 기하도록 하며, 공단지역 및 주거지역에 화물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입지여건 등을 분석하고, 1공단내 유휴부지를 활용(매입)한 화물 공용차고지(약 300여대) 조성과 화물공용주차장을 설치하여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운전자의 휴식 공간(숙박, 샤워, 휴게공간 등)을 제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상을 구현코자 한다.


또한, 산업지원시설 비율이 높고, 공원과 녹지시설이 부족한 구미 1공단내에 토지이용개편 등을 통해 근로자와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생산성 제고와 근로자의 정주여건개선, 기업환경개선 등 쾌적한 공단 도심환경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벽면녹화, 광고물 간판정비, 야간경관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일정으로 구미시에서는, 본 사업에 대해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단위 사업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충분한 의견수렴과 동의를 구하고, 또한 중앙부처, 경북도, 유관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노후산단에 대한 재생계획 수립 용역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산업통상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단지 조성사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지구 지정고시, 시행계획 수립, 관계행정기관 협의, 재생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국토교통부) 등 행정절차를 걸쳐,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사업 지원 재원 국비 50%, 지방비 50%)


시 관계자는 “1공단 리모델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충주적 역할을 했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도심형 첨단 국가공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본 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