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해외취업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미대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서영길)는 27일 해외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세계화 프로젝트가 대학의 중장기 4대 발전전략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미대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해외취업 활성화’. 국내에서 졸업생 1000명 이상의 2~4년제 모든 대학 중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는 구미대가 이제 해외취업 1위를 향한 돛을 올린 것이다.
해외취업의 중점 분야도 선정했다. 호텔서비스, 헤어뷰티, 조리, 복지ㆍ보건 등 4개 분야다. 우리 기술로 해외취업이 용이한 분야를
선별하고 구미대가 그동안 해외취업의 노하우를 잘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정했으며, 최근 그 성과도 구체화 되고 있다. 일본의 보건ㆍ복지 기관에
취업이 확정되는 국제협약이 성사됐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일본어를 공부하고 실습연수를 일본으로 다녀오며 1인당 약 300만원 내외의 장학금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보건ㆍ복지 관련기관에 취업이 되며, 일본어 능력에 따라 졸업 전 조기취업도 가능하다.
현재 일본어 중급반(13명)과 초급반(14명) 수업을 듣는 일본취업동아리반 27명이 그 대상이다. 올해 2월 현지 연수를 다녀온
11명의 2학년 학생들은 오는 6월에 2차 실습연수를 4주간의 일정으로 떠날 예정이다.
물리치료과 2학년
장수정(21ㆍ여) 씨는 “졸업 전 조기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일어 공부를 하고 있고 일본에 취업 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텔서비스와 조리 분야는 이미 성과가 탁월하다. 구미대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 2010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호텔조리, 호텔프론트 등 5개 과정에 4년간 87명의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84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6%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 사업에 참가하여 이 분야의 특화된 강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손기술이 섬세한 우리 민족의 특징으로 헤어뷰티디자인 분야는 세계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호주에 헤어 분야로 4명이
취업을 완료했고 결연을 맺은 현지 미용전문학교와 협력해 이 분야의 취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네일 아티스트나 지도자로 중국 현지 취업도
현재진행형이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이제 해외취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간의 꾸준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구미대의 국제 경쟁력 제고 노력은 2010년부터 본격화, 국내 취업률 1위에서 해외취업률 1위를 내다보며 지난 2010년
국내 대학 처음으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한 구미대는 그동안 어학실력 향상과 해외연수 확대, 해외취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학생들의 참여과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종 장학금제도를 도입했다. 외국어특강을 수준별, 단계별로 세분화해 참여도를 높이고
개인의 성과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 결과 최근 3년간 외국어 특강에 4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열의를 이끌어 냈다. 글로벌학기에 해외로
나간 연수생도 세계 17개국에 11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에는 토익(TOEIC) 550점 이상 수준의 전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2013년 2차 글로벌 현장학습’선발에서 전국
2위(경북 1위)를 달성하며 최상급의 어학실력도 입증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해외취업은 대학의 글로벌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산업체를
발굴해 국내 취업률 1위에 이어 해외취업률 1위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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