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 ‘홍익치안 봉사대’ 발대식

뉴스일번지 2014. 3. 28. 17:28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와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28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홍익치안 봉사대’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발대식을 가지고, 구미지역 체류외국인의 인권과 범죄로부터 자국민보호 및 사회봉사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홍익치안 봉사대’는 교육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됐다.

 


발대식에 앞서 구미대와 구미경찰서는 홍익치한 확립과 업무 공유에 공동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 구미경찰서 권오덕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외국인 유학생 홍익치안 봉사대원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외국인 유학생 홍익치안 봉사대는 구미대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대는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순찰, 통역지원, 범죄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오덕 구미경찰서장은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봉사대원들이 치안활동에 동참한다면 내·외국인의 문화적·정서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봉사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정창주 총장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체류외국인도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하고 “구미대 유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구미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말 현재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은 5,913명으로 전년대비 약 9% 가까이 늘어났으며 전체 인구(419,532명)의 1.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