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정화 중기청장, 구미중앙시장 방문

뉴스일번지 2014. 4. 17. 21:36

심학봉 국회의원의 초청으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17일 오후 3시 40분 구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구미중앙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지정과 관련해 개최됐으며, 심학봉 국회의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대구경북지방중기청 김홍빈 청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이묵 민생경제과장, 구미시 최종원 부시장과 황종철 경제통상국장, 박세범 과학경제과장, 중앙시장상인연합회 장용웅 회장과 이인호 부회장 등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지난 1975년 설립돼 구미를 대표하는 구미중앙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지정으로 구미중앙시장은 앞으로 스스로 역량을 키워 다양한 관광자원을 결합시켜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정책선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결정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대화를 함으로써 정책수요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기청에서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문화관광형시장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상인회와 지자체, 정부지원 등의 삼박자가 고루 맞을 때 상권이 살아난다.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중앙시장에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기를 기대했다.

▲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장용웅 시장연합회장은, 조속한 주차타워 건립에 이어 상인회사무실도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길 건의했고 이어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 전원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도 함께 했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은, 지난 3월 18일 특성화시장육성을 위한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39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미중앙시장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국도비를 포함해 총14억 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


특히, 이번 선정에 있어서는 구미중앙시장상인연합회 장용웅 회장과 이인호 부회장 등 회장단의 반드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는 집념과 구미시 과학경제과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여기에 심학봉 국회의원의 도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장용웅 중앙시장상인연합회장


구미중앙시장 회장단의 야심찬 계획은 ▶중앙시장의 메인통로를 주말에 야시장으로 활용하는 지구촌새마을야시장 개설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두레 새마을센터운영 ▶상인들이 방송단을 조직하여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라디오방송국 개국 ▶아케이드 기둥을 활용하는 사계절 꽃피는 Green시장 ▶로컬푸드 연합체를 조직하여 운영하는 물류 협동조합 설립 ▶제철 농수산물을 고객에게 알리는 계절 자연열매축제 ▶빈 점포와 골목길을 활용하는 문화가 흐르는 시장 조성 ▶위생적이고 건강한 먹거리촌 조성 ▶새마을도시락 등 시장특산품 브랜드화 사업 등 9가지 사업을 통해서 다시 찾고 싶은 구미중앙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