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남유진 예비후보 개소식 연기 긴급 기자회견

뉴스일번지 2014. 4. 17. 17:36

남유진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10시 30분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에서 이날 예정되어 있던 후보사무소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며 아울러 세월호 침몰 사고자들의 생존자가 속히 구조되길 기원한다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선거 일정 속에서도 쏟아지는 세월호 사고 속보에 집중하며 내 가족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되길 기원하고 지켜봤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또 “개소식 연기에 따른 그 어떠한 불이익이 있더라도 겸허히 받아드리며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자세로 선거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구미시 만큼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현되지 않도록 안전도시, 행복도시 구미시를 만들 것”을 또 한번 다짐했다.

한편, 남유진 예비후보는 당일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했으며,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추후 선거사무소측의 상황 판단에 따라 개소식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