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루미너스 코리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오는 2018년까지 루미너스코리아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게 됐다.
구미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에구치
요(江口 洋)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루미너스코리아(주)의 자동차 램프부품 생산 공장건설과 관련한「경상북도·구미시↔루미너스코리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외국인기업 투자는 독일 엘링크링거, 미국 머스코풍산의 구미공단 투자이후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미너스코리아(주)는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총100억원(FDI500만불
포함)을 투자하여 구미외국인투자지역(부품소재형)에 자동차용 램프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며, 1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
된다.
자동차부품 메이커 루미너스코리아(주)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공단이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국 일리노이州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한국(칠곡) 등 총 4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루미너스 그룹은 브라켓, 렌즈홀더 등 차량용 헤드라이트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을 도요타, 르노닛산, GM 등 완성차 메이커들에게 납품하는 회사로
금번 구미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자동차에까지 납품하게 되어 투자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현재 구미에는 ZF(獨), 델코(美),
신화정밀(日, 美, 韓 합작), 엘링크링거(獨) 등 구미 국가4공단에 다국적 자동차부품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투자가 울산에 인접한 지역인
경주, 영천 위주에서 구미도 자동차부품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섬유 → 전기전자 → 반도체 → IT/모바일 → 그린에너지/이차전지산업으로 꾸준히 변화해온 구미산업구도에 자동차부품이라는
핵심산업의 클러스터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100여 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됨으로써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양질의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구미가 자동차부품산업의 떠오르는 강자로 평가되는 계기가 된 투자라고
평가한다. 투자기업이 계획된 시기대로 신규이전 하도록 모든 행정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구치 요(江口 洋) 사장은
“이번 구미공단 투자로 인하여 한층 더 고객만족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특히, 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은 “루미너스코리아의 자동차 램프부품 구미공단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한편, 이번 루미너스코리아 기업유치는 구미시가 외국투자가 및 관계자들에게 직접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설명·협의한 결과, 구미투자로 이끌어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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