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학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의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총학생회는 24일 교내 긍지관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생존을 기원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리본이 새겨진 현수막에 학생들은 ‘기적을 믿습니다’, ‘제발 살아만 돌아오길’등 염원의
글귀를 적으며 준비된 모금함에 정성을 보탰다.
이아람 학생(호텔관광과, 2년)은 “용돈을 쪼갠 적은 성금이지만 고통 받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송영규 총학생회장(경호스포츠과, 2년)은 “동생 같은 고등학생들의 희생이 너무 가슴 아프고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어 성금 모금을
하게 됐다”고 말하고 “5월에 예정됐던 대학 축제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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