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미대학교 ‘홍익치안 봉사대’본격 활동

뉴스일번지 2014. 6. 18. 22:08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홍익치안 봉사대’가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구미대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된 ‘홍익치안 봉사대’는 지역 체류외국인의 인권과 범죄로부터 자국민보호 및 사회봉사를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홍익치안 봉사대는 17일 저녁 구미경찰서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구미 상모동 일대를 시작으로 합동순찰에 나섰다.

 


이날 봉사대는 외국인들의 무질서 행위 근절과 범죄예방의 내용을 담은 안내지와 유병언 수배전단지를 3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중국 유학생 윤미선(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ㆍ2년) 씨는 “문화와 정서의 차이로 시작되는 오해를 해소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유학 생활에 비추어 봉사대 활동의 필요성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 윤찬오 정보보안과장은 “홍익치안 봉사대와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 및 순찰활동과 통역지원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 치안 유지는 물론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지역은 2천여 기업체가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구미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5월말 현재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은 6,091명을 기록하며 전체인구(419,718명)의 1.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