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민선 6기 시정방향 구체화

뉴스일번지 2014. 10. 7. 21:01

구미시는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내년도 시정을 알차고 내실 있게 설계하기 위해 남유진 시장 주재로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7일, 8일, 10일 등 3일간 새벽 7시에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실국별로 담당계장 이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른 아침부터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며 진행되는 새벽 업무보고는 업무시간을 피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 남 시장 취임 이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상사업은 부서별로 발굴한 총 605건으로, 그 중 신규사업 235건, 주요(계속)사업 358건, 타기관 시행사업이 12건이다. 이 사업들은 우수사례 벤치마킹 결과, 시민 및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민선 6기 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반영한 시책들이며, 무엇보다도 시민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위주로 우선 반영하였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부서별로 ‘업무진단’이라는 자체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분석하여 개선방향을 모색하기도 하였으며, 신규사업의 경우 벤치마킹 및 시민의견 수렴 단계를 거친 사업 위주로 엄선하여 업무계획에 반영되었다.

 


이번에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 구축, 미래이동통신 5G 테스트베드 구축,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 구축, 화물공영 차고지 조성, 양포동 공공도서관 건립,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 시니어 스포츠 파크 조성, 시청광장 공원화 및 주차전용 건물 건립, 보육허브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2015 대한환경공학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동락지구 유소년 체육시설 조성, 낙동강변 물놀이장 조성, 도시농업 그린아파트 조성, 제7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구미 미래 먹거리 확충,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낙동강 중심의 복합 레저 공간 마련,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기반 구축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미시의 희망찬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중점으로 하여?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를 완성해 나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보고회에서, 내년은 민선 6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체감도가 높은 시책 중심으로 발굴하고 신규 사업은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연말까지 발굴할 것을 각 부서에 지시하였다.

 


더불어, 이제 구미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직원 모두가 새로운 시각으로 눈높이를 높여서 좀 더 넓게, 멀리 보고 큰 틀에서 구미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차근히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오는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로 수정․보완된 후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올해 12월 중 예산 반영과 함께 내년도 업무계획으로 확정되어 본격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