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박보생 김천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방문

뉴스일번지 2016. 8. 24. 22:12

박보생 김천시장은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강영일)을 방문해 답보상태에 있는 복전터널확장사업 추진에 대하여 조속히 재개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대항면 지역주민 1,069명으로부터 받은 터널확장 촉구서를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직지사를 비롯한 공원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많은 대항면 일대는 김천시의 최대 관광지로서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주 통로인 복전터널은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로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행락 철에는 심한 교통체증까지 발생되고 있고, 터널내부는 콘크리트의 균열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마저 상존 하고 있어 박보생 시장은 "이제는 더 이상 개량․확장을 늦출 수는 없다"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2013년 10월 그 당시 이사장을 방문하여 설득과 협의한 결과, 양 기관이 협조하여 제반 문제를 조속히 해소 하자는데 협의한바 있었으나, 그 뒤 공단 측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고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단 이사장은 "복전터널 개량의 시급성을 인식하였으며, 빠른 시일내 시설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박보생 시장은 본 터널 건과 함께, 지역의 철도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하여는 원활히 확정 통과 될 수 있도록 공단측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고, 지난 6월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된 김천~문경간 철도사업은, 조기실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 지원을 약속했으며,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2차(2011. 4. 4)에 이어 3차(2016. 6. 27) 계획에서도 국가에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획에 포함한 만큼,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방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김천을 경부고속선을 비롯 중부 및 남부내륙 등 3개 KTX 노선과 기존의 경부선으로 십자축 철도망구축을 완성시켜 철도교통의 허브이자 한반도 남부내륙지역의 철도물류의 교통중심지로 성장시켜, 인구 30만 이상의 자족도시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