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안동과 포항의 폐기물 매립장 화재에 이어 최근 구미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악취와 유독성 연기로 인근 거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염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에서 폐기물 매립장 및 처리 시설의 화재현황을 살펴본 결과, 도내 폐기물 관련 시설은 총 402개소가 있는데 화재는 2011년 이후 총 61건이 발생하여 매년 평균 38.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구분 시, 폐기물 매립장에서 20건, 처리 시설에서 23건, 재활용 시설에서 18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원인미상 14건(23%), 자연발화 13건(21.3%), 부주의 11건(18%), 기계적 요인 10건(16.4%) 순으로 나타났는데 원인미상 화재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화재를 진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