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풍아, 대동문수, 여지승람을 저술한 김종직을 비롯한 김숙자, 하위지, 정붕, 박영, 노경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선산은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난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 선산읍 전경
선산읍은 구미시 통합 전의 선산군청 소재지로 이어오다 1995년 1월1일자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읍으로 개편, 총면적 67k㎡로 시전체 9.2%의 면적으로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문화재 국보 제 130호인 죽장 5층 석탑과 천연기념물 제537호 독동리 반송, 지방기념물 제60호 금오서원 등 많은 문화유적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읍에는 읍사무소 외에 선산출장소(소장 김인종)가 함께 하고 있다.
선산읍 특산물은 쌀과 수박, 참외, 포도, 선산약주 등이 있으며 비봉산을 뒤에하고 동으로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흐르며 서남쪽으로는 감천이 있어 아담하고 살기좋은 고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산읍이 구미시와 통합되면서 치솟던 땅값 등 부동산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읍민들은 도시도 아닌 그렇다고 농촌도 아닌 어중간한 도시로 심각할 정도의 불경기를 맞고 있다.
▲ 홍덕인 선산읍장(중앙)과 김경준 이통장연합회장(좌)
인구 또한 구미시로 이동하면서 감소현상을 보여 현재는 보수성향이 짙은 고령층 위주로 젊은 세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며 지역민들은 대다수 소외되었다는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이러한 선산읍민들을 헤아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등 농촌의 특색을 살리면서 도시의 면모를 갖춘 도·농 복합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어 향후 선산읍이 특색있는 읍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선산읍 교리와 동부리, 화조리 일원 ‘교리2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아파트 대단지 건설로 약 9천 명 정도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되며, 거기다 선산읍 노상리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과 농촌 복합 체육시설 건립을 앞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선산읍 홍덕인 읍장은 “그동안 선산읍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도시개발사업 등의 착공으로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남 시장이 선산읍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읍민들이 모두 느끼고 있으나, 시에 의한 개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민 모두의 단결된 힘과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 선산읍사무소
특히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건설은 선산읍과 구미시의 거리가 10분 거리로 단축되어 도·농간 교류로 쌀과 감자, 수박 등 주요농산물 직거래가 이루어져 선산읍민들의 경기가 대폭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홍덕인 선산읍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부터 대단위 건설사업까지 선산읍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과 힘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민들의 협조와 더불어 구미시민과 함께 외지인들이 ‘한번 더 가고 싶은 곳 선산읍’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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