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연가스요금 인상되면구미지역기업체 연간 추가 부담금740억

뉴스일번지 2008. 7. 22. 18:30

최근 정부의 천연가스 도매요금 움직임과 관련,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가 한나라당,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산업용 천연가스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요금체계를 선진국형으로 바꾸어 줄 것을 건의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정부의 에너지 다변화 및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는 청정연료인 산업용 천연가스의 경우 특별소비세인상, 수입부과금, 원료비 및 도매공급비용 인상 등 삼중, 사중의 인상요인으로 요금이 2005년 대비 약32%, 2006년 대비 약12%가 인상되어 기업들로 하여금 더 이상 청정연료 사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하반기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가정용 30%, 산업용 50% 인상되면 구미지역의 250여개의 산업체가 추가로 부담하여야 할 금액은 연간 720억원 정도로 추정되어 기업들의 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정부안대로 산업용 천연가스 요금을 50%인상한다면, 산업용이 가정용보다 가격이 높아져 선진국의 요금체계와는 역행하고 있다."면서 "첫째, 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여 주시고, 특히 산업용의 인상폭을 최소로 하여 천연가스요금체계를 선진국형으로 바로잡아 주고, 둘째, 사치성 물품 및 행위에 대한 소비억제라는 특별소비세의 본래 취지를 감안, 산업용 천연가스 특별소비세를 면제하여, 정부의 에너지다변화 및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구미지역 기업체의 경쟁력제고 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국가별 천연가스 요금체계>

<단위 : %>

구분

가정용

산업용

비고

한국

100

85

미국

100

60

영국

100

48

일본

10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