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위안 잔치

뉴스일번지 2008. 10. 8. 18:21

구미청년회의소(회장 정용준)는 8일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이대규 지회장과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황경환 의장, 김진수 구미교육장, 구미청년회의소 정용준 회장 등을 비롯한 관내 많은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이대규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      ▲ 구미청년회의소 정용준 회장

 

행사를 주관한 구미청년회의소 정용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온갖 역경과 풍파 속에서도 오늘의 번영을 이끌어 오신 우리들의 뿌리이자 힘의 원천은 바로 어르신들이며 오늘날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가 어려운 것은 현실이지만 어르신들이 고난을 이겨내며 피땀 흘려 이룩해 놓으신 산업화와 민주화의 유산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더욱 발전시키고 지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어 이대규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은 “어른으로 대접받는 자세보다는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는 성스러운 기념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의 행사가 노인권익신장과 노인복지를 위하는 행사가 되길 기원했다.

 

 

특히 이 날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경로효친사상 앙양과 올바른 노인상 확립에 크게 기여한 모범노인 단체와 유공공무원에 대해 표창수여식 중 선산읍 노필영 씨와 구미시청 이정화·김현진 씨가 경북도지사상을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미시 사회복지과 이정화 씨는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은 물론 특히 기초노령 연금제도 도입의 성공적 추진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표창을 수여한 이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타의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한편 행사장을 방문한 유 모(73세, 도량동거주) 어르신은 “행사 당일에만 어르신 어르신 하지말고 평소에도 어르신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경로효친사상에 대해 적극적인 가르침이 요구된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