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을, 사랑하면 춤을 춰라!

뉴스일번지 2008. 10. 8. 18:22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흥과 즐거움이 폭발하는 공연 ‘사랑하면 춤을 춰라’와 구미시 승격 30주년 기념 첼리스트 장한나와 함께 하는 비발디 여행의 첫 발 ‘장한나 &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공단 확정 기념공연 ‘뮤지컬 명성황후’가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에서 공연 예정이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

 

 

창작공연 사상 최단기간에 최대 도시 투어를 기록한 시대와 공간을 넘는 유일하고 솔직한 언어 춤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흥과 즐거움으로 폭발하게 된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공연계의 세계적 추세인 non-verbal performance의 형식을 취하는 대중적, 상업적 dance-cal 이다.

 

 

주 표현 소재를 세계적 언어인 춤으로 택하고 있고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힙합,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시켜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흥과 즐거움으로 폭발하는 축제로 언어를 탈락시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의미있는 실험으로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환호와 박수를 유도하는 유일한 작품으로 관객 귀족주의를 거부하고 함께 일어서서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번 펼치면 끝까지 단숨에 다 읽어야 하는 재미있는 만화처럼 유쾌하고 흥겹고 속도감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감성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창작 퍼포먼스를 지향점으로 두고 있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트랜드로 노래를 제외한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되고 극을 이끌어가는 재주꾼과 춤꾼들이 관객과 친근하게 어울리게 될 ‘사랑하면 춤을 춰라’로 이 가을을 멋진 공연과 함께 해 보자.

 

[장한나 &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006년 클래식 음악전문지 그라모폰 선정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 20인, 2007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1위 선정, 비발디 첼로 협주곡 녹음에 이은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가지는 장한나 &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는 11월 3일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상(그라모폰, 에코클래식, 칸느클래식)을 석권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첼리스트 장한나,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LCO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선보이는 비발디의 첼로 콘체르토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장한나의 공연은 11살의 나이에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쿨에서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수상하고 두 차례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음반 기록을 낸 장한나를 우리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열광한 그 유명한 뮤지컬 ‘명성황후’의 감동을 이어받게 된다.

 

해외산 뮤지컬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미끈한 버터 속에서 우리가 담백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뮤지컬 ‘명성황후’의 미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난 10년간 한국 뮤지컬 문화 저변확대에 크게 공헌하며 국민의 뮤지컬로 성장해 온 순수 창작 뮤지컬로 더 이상의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미안하지 않는 너무나도 기특한 우리문화상품으로 고감도 자신감을 우리에게 전염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봐야 할 작품으로 해마다 불거지는 독도문제와 일본 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 수상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미·중·일·러시아 등 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바람 잘 날 없는 한반도의 어지러운 정황속에서 우리는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 오늘날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한반도를 둘러싼 이권 다툼 속에서 어수룩하고 힘이 없어 우리의 국모를 지키지 못한 사건.

 

그녀는 우리에게 부르짖고 있다. 들리는가? 명성황후의 한 맺힌 깃발이 아직 이 땅에서 펄럭이고 있다. 우리가 지금 절실히 기억해야 하는 우리의 모습 2008년 오늘 바로 여기에 있다.

 

진정 탁월한 작품으로 시종일관 관객을 전율케 만드는 작품.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감동의 뮤지컬 ‘명성황후’는 일급 스펙터클이다. 넘치는 감동과 멋진 볼거리가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눈부신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대공연을 맞이하게 될 날이 기대된다.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공영훈 관장

 

사실상 작은 도시에서 유치하기 힘든 대작을 한꺼번에 유치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공영훈 관장은 “위 세 작품은 그야말로 대작으로 심혈을 기울여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구미시민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주고 아울러 ‘문화도시 구미’라는 새로운 브랜드 창출로 문화예술이 친근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좋은 확보”했다는 말 속에서 진정한 문화와 예술을 우리 구미시민에게 전파해 줄 좋은 문화인을 곁에 두고 있음에 감사했다.

 

한편 지난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공연된 낭만발레의 대표작 국립발레단 초청공연의 ‘지젤 Giselle' 역시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