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남유진 구미시장 기자 간담회

뉴스일번지 2008. 11. 11. 18:22

10일 오전10시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미주지역 투자유치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LA, 휴스턴, 달라스, 클리브랜드, 시애틀(레드몬드·스노콜미시) 등을 방문, 대미 투자유치활동에 대해 기자실을 방문 설명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특히 휴스턴과 달라스 한인 상공인 간담회와 Korea Teck View 2008(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와 개별 타켓기업 두 곳 방문, 레드몬드시와 스노콜미시 방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통해 미주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표명했다.

 

특히 세라톤호텔에서 미국기업 115명과 구미시 관계자 10명, 국내기업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 ‘IT산업의 전망’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는 김정근 총영사로부터 “한국의 홍보뿐 아니라 기초 자치단체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과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의 “대통령께서 제주도 한상대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대해 이야기 들었는데 구미시가 이렇게 빨리 기업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에 놀랐다.”는 대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투자유치단은 한국 구미에 관심을 표명한 회사는 물론 현재 대만과 한국, 중국 등에 투자처를 물색중인 A사로부터 시장이 직접 상담을 하는 등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했음과 엑손모빌 제임스 헤리슨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5공단 조성시 엑손모빌 및 협력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그 외 Polyone 사 투자유치 협의를 통해 기술담당부장이 구미에 반도체 세라믹관련 부품회사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Ferro 사로부터 내년 한국고객 방문시 구미시도 방문 할 예정으로 한국에 투자할 의향과 특히 신재생에너지관련 산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구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한국 최초로 휴스턴시와 기술 및 경제개발 쌍무협정을 거쳐 양도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경제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첨단 기술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가지게 되는 등 11월 3일 협정서 강화로 향후 반기별 환경관련 워크샵에 기업체를 포함 구미시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009년 9월 인도, 중국 등 아시아지역 방문시 구미 방문을 약속받았고, 업무담당자 지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민간단체 및 경제단체의 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어 방문한 나노기술 연구센터인 Rice University 에서는 나노 실험실 견학 및 나노기술센터 구미분원과 협력을 모색키로 했고, 인구 5만 명의 IT도시 레이몬드 시는 구미시와 유사한 점이 많아 상호교류에 적합, 오는 2009년 John Marchione 시장이 구미시를 답방할 예정이라는 답변과 교육과 경제,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의를 가지고 자매도시 체결 가능성을 확보했으며, Snoqualmie 시 총영사는 향후 양도시간 민간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단으로 미주방문 시 남유진 구미시장은 유치단과 함께 1일 숙박비를 아끼지 위해 일본나리타공항에서 LA행 비행기를 타 1백만 원을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지자체단체장으로서 참면모를 보여주었고, 한편으로 수도권규제완화 등의 지역사회에 좋지않은 소식을 접하고도 미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이미 6개월 전부터 예정되어 있어 약속을 어길 시 국제적인 신용도를 상실할 경우도 있으며 ‘위기가 곧 기회’일 것이라는 신념으로 미주행을 강행했다.”며 미주 투자유치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고 밝혀 향후 구미시에 가져 올 미주투자유치에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