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제7회 구미청소년문화존’

뉴스일번지 2008. 11. 22. 09:21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이갑선)는 15일 오후3시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2008년 마지막 ‘구미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009년 4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개최 된 「제7회 구미시 청소년 문화존」행사에는 이갑선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 이사장과 홍삼식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한 협의회관계자 및 구미시 관내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 이갑선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 이사장과 홍삼식 구미시 체육진흥과장

 

청소년 문화존 축제는 청소년들의 생활공간인 지역을 청소년문화활동의 공간으로 적극 개발하고 일상생활속에서 상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문화활동 여건 확보, 지역의 청소년 및 문화관련 자원들의 협력 기반 구축과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구미가 제일 처음 시작했다.

 

▲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구운 케이크를 전달

 

이날 개최된 2008년 마지막 청소년 문화존 축제는 경구고등학교 ‘레이버 업’ 밴드, 구미전자공고 ‘뮤밴드’, 문장초등학교 ‘실버레인’ 댄스 등 14개 팀이 출연해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었고, 학생들은 2009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그동안 공부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듯 공연팀과 한마음으로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또한 그동안 구미 청소년 문화존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타 동아리에 모범을 보여 준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김형준 외 조리과 학생들이 동북아청소년협의회에 감사의 뜻으로 직접 케이크를 구워와 전달했으며, 이들은 2008년 전국 동아리활동선정 시상에서 전국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양해 시상으로 오는 17일부터 8박9일간 캄보디아로 체험을 떠나게 됐다.

 

▲ 이갑선 이사장(현 구미시의회 의원)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3학년 조리과 김형준 학생은 “구미청소년 문화존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번 동아리선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해외여행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이갑선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갑선 이사장은 그동안 청소년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참여할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과 장애우 학부모 등 40여 명에게 특별한 배려를 베풀어 구미1대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단의 인솔로 행사에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갑선 이사장(현 구미시의회 의원)은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맞아 지역의 청소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반석역할을 위해 협의회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지만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북아청소년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공연시상은 내년 4월 청소년주간에 따로 시상을 하게 되며 오는 2009년에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공연을 줄이는 한편 체험위주의 동아리활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