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억분의 1의 경쟁 뚫고 태어난 '나'

뉴스일번지 2009. 1. 9. 18:21

교육특구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박세범)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작년 12월 29일 구미시 평생교육원과 상모사곡동사무소 주관의 『영어동화로 떠나는 또다른 영어세상』꿈나무 영어교실을 개강해 학부모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어교육에 참여하게 된 강사 리사는 캐나다에서 4년차 유학중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하여, 저소득층 영어교실 자원봉사 참여로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운 것이 더 많았다며, 영어회화와 동화로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였으며, 동화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은 몇 살 위 누나, 언니인 리사선생님과 즐거운 공부가 기대된다며 즐거워했다.

 

 

이에 상모사곡동에서는 7일 ‘영어교실’에 덧붙여 초등학생 대상 성교육 ‘탁틴세상, 탁틴내일’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1시간여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님의 사랑의 결정체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가 된다는 만화로 된 동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2억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태어난 자신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었고, 또한 인터넷 등에서 제공하는 무분별한 성에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었다.

 

 

성교육 자원봉사 이경선 강사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성교육으로 아이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