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디스플레이 구미P6E공장 준공행사 성대

뉴스일번지 2009. 4. 16. 09:36

15일 오전 11시,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및 주요 임직원들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시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6세대 LCD 생산라인 구미P6E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된 구미P6E공장은 노트북 및 모니터용 16:9 화면비(투입기판 1,500㎜×1,850㎜) 시장 선점을 위해 구축된 생산설비로서 프리미엄급 IT제품용 LCD패널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경상북도와 지난해 7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 1조 3,6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달 시험가동을 모두 마쳐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1,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여 3분기까지 월 6만장 (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며, 6세대 LCD 생산규모가 월20만장에서 26만장으로 늘어나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6세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P6E공장 준공으로 신 성장 시장인 화면비 16:9 노트북 및 모니터용 LCD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고, 노트북뿐만 아니라 IT제품 전체에서 세계 No.1을 달성 하겠다. 지금의 LG디스플레이가 있기까지 적극 지원해준 경상북도 및 구미시 관계자들과 구미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준공에 앞선 3월부터 이미 주문이 폭주해 양산 첫달 수요가 90%에 이르는 작은 기적을 창조해 이번 새로운 도전을 성공발판으로 구미시에 재투자 할 것을 약속했다.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는 사막에는 반드시 오아시스가 있기 마련이라며, 현실의 어려움을 사막으로 LG를 오아시스로 표현하고, 지역발전과 조국근대화가 바로 LG로 인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히며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조 국회의원은 정치권에서도 LG를 돕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고, 김태환 국회의원도 예기치 않던 위기에 LG의 투자로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이번 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곧 증설기공식에 참석해야 할 것 같다며 성공적인 발전을 미리 예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금번 투자완료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도로 약 12km에 LG디스플레이 사기(社旗)와 구미시기를 게양하고, 지난 14일 오전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LG디스플레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게양식을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LG는 구미와 함께 성장해온 구미를 대표하는 기업이며, 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서도 1조 3,600억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태준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과 회사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구미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No.1을 달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회사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투자로 LG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구미지역에 총10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09년 3월 기준으로 12,2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사 및 기타연관사업까지 감안할 때 구미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미시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 이외에도 STX솔라, 엑슨모빌, 신일본석유등 국내외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구미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힘쓴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LG디스플레이 P6E공장 준공식에 많은 도움을 보탠 '경상북도청 권기종, 구미시청 박희철, 협력사인 AKT 강인두, GS건설 송희동, LGD 박유석' 등 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