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구미올림픽기념관 임시 분향소

뉴스일번지 2009. 7. 30. 16:27

지난 27일 오후 4시 16분경 향년 76세로 별세한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난 29일 구미시 올림픽 기념관 1층에 임시 분향소를 마련, 오는 31일 정오까지 문상객을 맞고 있다.

 

▲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현재 임시 분향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황경환 시의장, 조두원 구미경찰서장, 박수봉 경북도 교육위원, 길윤옥 시의원을 비롯해 1천여 명의 문상객이 분향 다녀갔으며, 임시분향소에는 금학여성대학(회장 조갑정) 회원들과 재향군인회(회장 손광술) 회원들이 문상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의 발인 및 장지는 오는 31일 오후2시경 국립 현충원에 안장 예정이며, 구미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집결 현충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손광술 회장

 

한편 금학여성대학은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국회의원으로 재임할 당시 “여성이 깨어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구미시에서는 현재도 금학여성대학은 꾸준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 출신인 박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시절 총무처 장관과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 박수봉 도 교육위원과 길윤옥 구미시의원

 

박 회장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06년 4월 제31대 향군회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채운 뒤 지난 4월 32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숙자(71)씨와 2남1녀가 있다.

 

▲ 구미시의회 길윤옥의원과 백승국 시 체육회사무국장, 금학여성대학회원

 

▲ 손광술 회장과 신원철 시 체육회 부회장과 재향군인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