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소재한 「일선고을 숯불갈비(대표 권순만)」 그 곳에 가면 타조와 거위, 당나귀, 엘크, 토종닭, 오골계, 흑염소가 노닐고 있고, 정원에는 친환경 야채가 가득 재배되고 있으며 한 쪽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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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소재한 일선고을은 염소요리와 소.돼지갈비가 유명 |
「일선고을 숯불갈비」
권순만 대표, 그가 일선고을을 경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7년부터 주로 염소요리와 소갈비, 돼지갈비 위주로 친환경 야채를 직접 재배하고 직접 키우고 있는 토종닭과 흑염소, 오골계 등으로 정성들여 보기에도 맛깔스럽게 요리해 손님상에 내 놓으며 위생적인 부분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 권순만 대표가 기르는 당나귀
속이 시원할 정도로 탁 트이고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일선고을 숯불갈비」를 방문한 날, 여름을 상징하는 매미소리와 일선고을 뒤편 산 중턱을 지나던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의 잎, 그리고 파란 하늘이 넓은 주차장과 농장에서 짖어대는 염소와 거위의 울음소리와 잘 어우러진 채 넓은 주차장은 금방 고객들의 차량으로 가득 메워졌다.
주 메뉴인 염소요리와 소갈비, 돼지갈비는 육류 특유의 냄새를 완전히 없애고 일선고을만의 특별한 양념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육질을 입안에서 그대로 느끼게 하며, 금방 지은 고소한 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일선고을 마당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채소들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먹을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권 대표가 지역에서는 쉽게 구경할 수 없는 동물들인 당나귀와 타조, 거위, 엘크를 취미삼아 함께 키우다보니 단골들은 주로 가족들과 함께 오거나 또는 모임 등으로 대식구들이 많이 찾아 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함께 구경하는 좋은 기회도 가지며, 무엇보다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는 야채와 감, 살구 등은 고객들이 원한다면 무한정 제공하고 있어 한번 다녀간 고객들은 거의 단골이 되고 있다.
마침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엄마, 누나와 함께 갈비를 먹으러 왔다는 형빈 군(9세)은 “우리 가족들은 여기 와서 갈비를 자주 먹어요. 왜냐하면 음식이 너무 맛있고, 종업원 누나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요. 그리고 여기 오면 책에서만 보던 타조랑 당나귀, 그리고 사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놀이터도 있어서 뛰어놀기에도 아주 좋아요.”라며 자주 들르는 이유를 밝혔다.
▲청결하고 깔끔한 실내와 정갈한 음식 맛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한다.
이렇듯 일반 식당과는 달리 먹을거리는 물론 볼거리까지 독특하게 제공해 주고 있는 「일선고을 숯불갈비」 고을 고객 중 “구미시 화훼단지를 견학한 후 일선고을에 식사를 하러 온 중국 길림성 부시장 일행이 정원에 떨어진 살구를 주워 먹기에 나무를 흔들어 따 주자 깜짝 놀라는 그들에게 ‘고객이 원한다면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친환경 채소와 살구 등은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중국으로 돌아 간 후 자매결연을 맺자는 연락이 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뒤로 미루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권 대표의 고객을 위한 깊은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 일선고을 숯불갈비 권순만 대표, 취재 도중 토종닭이 생산한 유정란
또한 권순만 대표는 「일선고을 숯불갈비」 식당경영 외에 생곡리 이장을 맡아 마을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 주민들을 대표하며,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하는 등 오는 8월 중순 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 생곡리 마을회관도 다른 지역과 달리 친환경으로 잔디밭과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도록 준공해 녹색도시 구미시의 그린지역 선산읍 생곡리다운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 직접 기르는 흑염소 요리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예약주문이 늘고 있다.
이렇듯 외식사업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서 일을 하고 있는 권순만 대표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선산읍의 발전이 더딜 뿐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인구수가 자꾸만 줄어들어 정착민을 유도하기 위한 정주여건조성이 시급하며, 선산읍 거주자는 물론 출장소와 읍 관계자 중 주소이전이 되어 있지 않은 공무원들은 하루속히 주소를 이전하기를 요구했다.
▲ 엘크
그리고 하나 더 욕심을 낸다면, 선산읍의 주 작물이 벼농사인 만큼 우리지역 쌀을 많이 애용하고 시 관계부서에서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등 농민소득증대를 위한 일에 앞장 서 주기를 당부했다.
▲ 타조
「일선고을 숯불갈비」 권순만 대표는,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외식업이 잘 되기보다 지역발전에 우선을 두는 것에 대해 “나라가 잘 되어야 국민이 잘 되고, 지역이 살아야 지역민이 살 것 아니냐”며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큰 그릇이었다.
▲ 자연 속에서 건강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곳, 선산읍 생곡리 「일선고을 숯불갈비」로 가 보자.
▲ 다정한 엘크 모녀
센스 있는 분이라면 ☎ 054) 481-4050 으로 미리 예약, 도착 즉시 맛있고 푸짐한 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개인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지역의 발전이 우선이라는 권순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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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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