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산림조합장이 좀 더 열의를 가지고 조합을 이끌어주길 당부

뉴스일번지 2009. 8. 22. 11:12

구미시 산림조합이 2008년도 경영 결산에서 적자를 냈다가 조합원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조합장의 책임”이라는 비난의 화살을 호되게 받았으나, 산림조합에 의하면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구미시 산림조합은 1962년 법인 등록, 조합원 총 1810명으로 구성된 구미시 산림조합은 정부사업의 수행으로 산림자원조성사업과 산림경영기반구축사업, 금융업무사업, 녹색복권사업, 임산물 유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대행하는 조세부담이 없는 기관이다.

 

구미시 산림조합이 2008년도 경영 결산 적자와 함께 산림관련공사 외 금융업무와 임산물 유통사업의 효율성이 특히 낮다는 지적도 함께 일고 있으며, 심지어 선산읍에 거주하는 모 조합원은 “여러 사업을 골고루 활성화시켜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이익을 줘야 조합원하는 맛이라도 나는데 그렇지도 못한데다 적자까지 내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그렇지만 올 상반기에 비해 흑자를 냈다니 결산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하는 한편 산림조합장이 좀 더 열의를 가지고 산림조합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했다.

 

▲ 장진수 구미시 산림조합장

 

더욱이 산림조합의 경우는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조합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매해 실적에 대해 방문 요청이 없으면 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전혀 알 길이 없어 구미시를 대표하는 ‘구미시 산림조합’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오는 9월 산림조합장 선거를 앞둔 장진수 산림조합장은 “적자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 미숙 공무원의 부가세 문제 를 비롯한 공무원의 개입 등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만회해서 보상할 것이다. 현재도 3억5천 흑자를 냈고 올 연말까지 4억 원 정도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적자원인에 대한 답변을 회피해 다가오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고 있는 듯 보여졌다.

 

한편 구미시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오는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구미시선관위에 의하면 입후보자 설명회는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후보자 등록은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