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턱과 담장없는 열린 새마을회관 준공식

뉴스일번지 2009. 9. 5. 11:38

9월4일 일 오전11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도·농 상생의 발전을 지향하는 구미시 선산읍(읍장 권순형) 생곡리 새마을회관 준공식이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우진석·임춘구 의원, 권순형 선산읍장, 황종호 선산농협조합장, 김경준 이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변에 위치한 생곡리(이장 권순만)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농촌마을로 예부터 소나무가 많아 솝실이라 불렸으며 일선교를 통해 도개면과 연결되는 마을로 그 동안 마을회관의 부지 협소와 노후화로 주민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롭게 지어진 생곡리 새마을회관은 대지면적 565㎡ 위에 건축면적 113㎡로 1층짜리 건물 두동이 연결되어, 내부는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실, 주방, 사랑방, 화장실로 꾸며져 있으며, 외부는 새로운 건축공법과 디자인 및 조경을 통해 마을과 조화를 이뤄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외관을 갖춘 친환경 마을회관이다.

 

▲마을회관 건립 기념 권순만 추진위원장이 남유진 구미시장께 기념품 전달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져 1부에서는 경과보고, 감사의 선물 및 감사패 전달, 준공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마을부녀회 및 주민들이 미리 준비한 오찬과 음료를 나누며 어울리는 정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나왔던 선산지구대 관계자들도 마을회관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 녹색의 자연정원과 함께 지역민의 발전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 날 회관

 

생곡리 마을회관 추진위원장 권순만 이장은 “오늘 마을회관 준공식을 갖기까지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도움이 있었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내빈 및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사실 어젯밤에는 가슴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 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와 선산읍 그리고 생곡리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남유진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먼저 건립을 위해 힘쓴 관계자 및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모여 의견을 모으고, 때론 마을의 대소사를 함께 치러내는 장소로, 이웃과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사랑방 같은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라며, 이번 새롭게 신축된 새마을회관을 통해 이런 중요한 기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 탁트인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체련단련도 맘껏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신축된 생곡리 새마을회관은 구미시 보조금 팔천만원과 주민자부담 사천만원 총 일억이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마을에서는 기존의 협소하고 낡은 부지를 대신해 주민들의 오랜 숙제였던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열의를 보였다.

 

[생곡리마을회관 준공 이모저모]

▲ 준공식을 생각하며 잠 못 이룬 전날 밤에 이어

당일 감동의 눈물까지 글썽였다는 권순만 마을회관 추진위원장겸 생곡리 이장

 

▲ 선산읍새마을부녀회

 

▲ 선산읍지구대에서 고생 많으셨어요~~^^

 

▲ 기념케익이 아니고 '기념떡' 절단식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기쁜 날 함박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