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 황종호, 산동 안인호 농협조합장 『조합원 소득증대 최선』

뉴스일번지 2010. 3. 9. 15:52

구미시 관내 각 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이어 취임식이 열리는 가운데 선산농업협동조합과 산동농업협동조합의 황종호·안인호 조합장은 재선 당선을 이유로 취임식을 취소키로 했다.

 

          ▲ 선산농협 황종호 조합장                  ▲ 산동농협 안인호 조합장

 

두 조합장은, 재선 당선시켜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취임식을 대신해 좀 더 업무에 매진토록 노력하는 시간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조합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선산농협 황종호 조합장은 “재선 당선은 좀 더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잘 하라는 채찍이라 여긴다. 농민들의 실제 이익을 챙겨주고 조합원의 화합을 좀 더 강화시키며, 선산면민들과의 융화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특히 힘든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조합장으로 최선을 다 해 업무에 매진할 것이나 혼자서의 힘보다는 모두의 힘이 합쳐진다면 선산농협의 발전이 더욱 당겨질 것”이라며 화합을 유도했다.

 

이어 산동농협 안인호 조합장 역시 “무엇보다 농민들의 실제 이익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함께 모두 합심하여 자립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며, 또한 지난 해 개점한 4공단지점 축산물전문매장의 정착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특히 유가상승, 세계경제침체 등의 난국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치단결된 조합원의 힘이 필요하며, 특히 신뢰받는 산동농협이 되도록 노력하는데 조합원들의 화합이 절대 필요하다.”며 화합을 요구했다.

 

선산과 산동농협의 조합원들이 뜻을 함께하여 두 조합장을 재선에 당선시켜 준 만큼, 황종호 조합장과 안인호 조합장은 역량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두 조합의 발전은 물론 지역민과의 화합에 더욱 노력하고, 또한 위축된 농민들의 위상을 한껏 올려줄 수 있도록 농민 소득 향상 및 농촌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선산농협 황종호 조합장은 현재 농협 중앙회 조합 경영진단 평가 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며, 산동농협 안인호 조합장은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경상북도연합회 부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