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이 활짝 피어올라 이곳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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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은 천남성(天南星)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이줄기나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 때문에 꽃을 피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렇다보니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고, 꽃말 또한 ‘행운’, ‘소중한 행운’ 등으로 알려져 있어 토란꽃 개화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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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또한 행운의 상징인 토란꽃이 가을의 문턱에서 꽃을 피웠다는 것은 ‘시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을 암시하는 상서로운 징조’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토란꽃이 핀 곳은 해미읍성 진남문 안쪽 민속가옥 앞뜰이다. 만개한 서너 대 외에 서너 대가 더 올라오고 있어 이번 주말쯤에는 예닐곱 대 정도가 활짝 피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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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현장에서 토란꽃 개화소식을 접한 유상곤 시장은 “척박한 땅에서 힘들게 꽃을 피우는 토란꽃처럼 우리시와 우리시민들이 이번 태풍피해를 굳세게 딛고 일어나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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