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술력 갖춘 강소기업 경북투자 이어져

뉴스일번지 2010. 9. 20. 16:09

국내 굴지의 수도권 정밀화학용기 제조업체인 (주)크로바케미칼이 총 402억원을 투자해 경산진량공단 내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경산시와 경북도, (주)크로바케미칼은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최병국 시장, 강선중 크로바케미칼 회장, 최상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크로바케미칼 정밀화학 포장용기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산시와 경북도는 (주)크로바케미칼의 경산 이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고 (주)크로바케미칼은 경산을 화학용기제품 주력생산 거점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에 2개의 제조공장을 가동 중에 있는 (주)크로바케미칼은 지난 1976년 1월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화학용기제조에 집중 하고 있으며 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대의 생산능력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R&D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국내 제일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의 축적과 최대의 생산능력으로 현재, 국내 관련제품시장 공급물량의 90%를 점하고 있다.

 

(주)크로바케미칼은 지난 2009년 5월 경산진량2일반산업단지 내에 1만664평(35,254㎡)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으며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402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250여명의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할 계획이다.

 

 

 

경산 이전 후 동종업종 세계 1위의 기업인 독일 슈츠(Schütz)사와 기술제휴 등을 통해 대용량제품 생산장비를 도입, 생산설비시스템을 대용량 생산설비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오는 201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주 거래처가 집중해 있는 울산 여천의 화학단지로의 물류비용 절감해 관련제품의 R&D 분야에 대한 재투자로 수입제품의 대체기술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관련업계에서의 리딩컴퍼니(Leading-Company)로서의 위치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국가의 모든 동력과 기회가 수도권으로의 집중이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 이전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주)크로바케미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