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역, 북한이탈주민과 경북열차여행

뉴스일번지 2014. 4. 14. 20:34

코레일 구미역은 우리지역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경북의 지리적 이해 도모를 위해 ‘우린 한 가족, 너나들이 경북열차여행’을 시행했다.

 

지난 10일 가진 이번 열차여행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은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로 문경에 도착,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문경새재, KBS드라마세트장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봄의 경치를 한껏 누렸다.

경북서북부하나센터와 구미역은 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적응과 문화적 간극을 좁히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너나들이 경북열차여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미현 경북서북부하나센터 소장은 “신나는 기차여행이었다. 북한이탈주민과 코레일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치영 구미역장은 “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적응과 여가생활을 위해 경북열차여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행을 마음껏 즐긴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번 여행을 지원해 준 구미역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매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