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및 자문위원,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인 할매·할배의 날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한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300만
도민과 더불어 같이 잘 사는 행복경북 구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 작년 말 대법원에서 판결한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포함
문제와 정년 60세 연장 법제화, 임금체계 개편 및 근로시간형태 변경, 취약근로자들의 권익보장을 위한 3대 기초고용질서 확립 등 당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사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5명의 노사관계전문가로 ‘이행점검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각 단체 및 기관
대표자들의 인사이동으로 윤정일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김용창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은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노선희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장, 조용식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장, 이성원 TBC 대구방송국 보도국장, 이재윤 영남일보 편집국장,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일자리창출과 노사관계 안정화 추진실적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국제일의 노사관계 안정으로 투자유치를 극대화해 더욱 많은 일자리창출과 노사간의 양보와 배려를 통한 비정규직 등
사회적 취약근로자들에 대한 차별과 처우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는 노사민정의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다. 양보와 배려로 더불어 같이 잘 살고 모든 도민들이 행복해 하는
경북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할매·할배의 날’이 지속 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3일 노사정 합의사항를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근로자들이 밝은 미래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각 주체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노사민정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근로자대표, 사용자대표, 도민대표 및 전문가, 정부기관대표로 구성되어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심의하고 노사갈등에 대한 중재·조정 및 해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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