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초기 대응에 실패한 관계자와 관계 당국을 비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그 재난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까?
우리 모두는 한두 번쯤 운전 중에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소방차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져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길을 터주고, 주차할 때는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2월
12일 부산 수영구 단독주택 화재에서 소방차가 골목길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2명이 사망한 사례를 보면, 너무나 안타깝고 소방통로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모두 높은 시민의식과 교양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방차 길터주기는 내 가족·내 이웃을 위한 길이며, 우리 국민을 위한 길 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구미소방서 고아119안전센터 소방장
장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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