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인감시대 없는 교도소, 포항교도소 개청식

뉴스일번지 2006. 11.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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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감시대 없는 교도소 시대, 포항교도소 개청식



2일 오전11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 소재한 포항교도소(소장 이진호)에서 정동기 법무부차관,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성시웅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경주교도소 김영식 소장 등 많은 내빈과 교정위원이 모인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포항, 울릉지역 미결수용자의 효율적인 수용관리로 형사소송 업무의 원활한 진행도모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수용자의 처우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포항교도소는 지난 2002년 5월 착공, 2005년 10월 준공된 부지 18만 3398㎡에 연면적 4만5209㎡ 규모의 3층 건물로 지난해 10월 24일 준공됐다.

포항교도소는 유인감시대 대신 cctv카메라 ·펜스 접근 감지센서·지하매설 감지기·적외선 감지기 등을 이용한 전자무인경보시스템이 갖춰져 효율적으로 교정시설의 외곽경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같은 시스템은 부족한 병력자원과 교정시설 경비 인력의 경비 업무를 효율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건비가 절감되는 등 예산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자 인권 신장을 위해 모든 수용거실에 온돌난방 및 수세식 화장실과 TV, 씽크대 등을 설치, 쾌적한 수용환경을 조성했으며 인근 경주교도소의 수용인원도 인수해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