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북 녹색어머니회 정기총회 및 교통안전캠페인

뉴스일번지 2007. 4. 20. 00:24

경북인터넷뉴스

 

경북경찰청(청장 송강호)은 19일 오후 2시부터 구미경찰서 관내에서 경북 녹색어머니회 정기총회 및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청 교통안전 실무진과 구미서장, 도내 23개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진 69명 및 각 경찰서 교통관리계장 23명, 기마경찰대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홍보와 다음 달부터 집중적으로 단속이 실시되는 이륜차운행문화 개선 안내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구미경찰서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교통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앞서, 녹색어머니 경북도연합회(회장 정미진)에서는 자체적으로 총회를 열어 신임 연합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구미서에서 제작한 ‘교통안전의 수호천사 녹색어머니회’라는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등·하교 시간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교통협력단체 활동 강화 방안과 주말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통한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녹색어머니회원들에게 교통현안에 대해 박헌국 경북지방경철청 교통안전계장은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하여 교통안전의식이 뒤떨어져 있고, 법규위반과 과속,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계도와 단속을 통해 사고 줄이기에 전력하겠다” 며 이륜차운행문화 개선에 전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경찰청은 교통협력단체와의 민.경 협력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교통약자(노인 등) 보호는 물론 전국 최고의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와 정체구간 없는 교통관리 등 경북도민에게 다가가는 교통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교통경찰의 신뢰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미진 녹색어머니 경북도연합회 신임회장(사진)은 “힘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정보교류를 통한 감성치안으로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음주운전처벌은 매우 엄해 미국의 경우 음주운전자는 무기 소지한 살인과 동일하게 취급할 만큼 무거운 징계를 가하며 터키는 음주운전자를 적발하는 즉시 순찰차에 태워 시 외곽 30km지점으로 태우고 나가 내려 준 후 경찰이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 감시하며 걸어서 귀가 조치시킨다. 엘살바도르는 적발 즉시 총살형, 엔진이 꺼져 있는 주차상태에서 운전석에 앉아만 있어도 총살한다고 한다.

 

 

비단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도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음주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없는 맑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지역민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