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부터 KTX가 경부선 구미역과 김천역에 정차하는 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일부언론과 시민단체는 각 자치단체에서 철도청과 무리한 지원을 약속 투자대비 성과가 부실한 행정을 펼쳤다고 비난을 하고 나서자 구미시에서는 잘못된 비난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구미시 김성경 부시장은 지난 8일 일부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KTX 구미정차와 관련 구미시는 직 간접적으로 3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 하면서 당초 구미가 요구한 8회 정차 횟수의 절반에 불과하고 쓸모 있는 정차시간대마저 하나도 없다며 남유진 구미시장의 리더심 부재와 성과 독점주의로 투자대비 성과가 부실한 행정을 펼쳤다는 주장은 잘못된 여론이라면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김 부시장은 KTX 구미역 정차가 오는 6월부터 1일 4회(상행 2, 하행 2) 정차하게 된다. 이는 구미시가 요구한 8회의 절반수준이지만 KTX가 구미역에 정차함으로써 일어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또한, KTX구미역 정차에 따른 유발효과로 수출 305억불도시 구미의 수도권 반나절 교통시대 개막으로 국가산업단지의 경제 활성화 및 구미~서울 간 운행시간이 종전 3시간에서 2시간 9분가량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됨으로 외국바이어, 해외투자가, 39만 구미시민의 교통편익 증대 및 구미국가공단의 이동성 제고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며, KTX전용선로가 없어 운행되지 않는 지역 소외감 해소와 기존 KTX 이용객 환승불편에서 벗어나게 되며 시 예산의 직접 투자 없이 최소의 부담으로 최대의 경제성과 편익 효과 증대를 기대했다.
또한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한국철도공사 지원 사항을 살펴보면, 구미역후 광장부지 임시 주차장 포장 및 주차장관리 철도공사에 이관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상 광장 부지 9백여 평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철도공사에서 지하주차장 설치 시, 기부체납 조건으로 무상임대를 약속하고, 향후 지하주차장 설치 후, 광장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구미시민들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과 함께 KTX정차를 기념하기 위한 교환권 5만매 판매는 정상가 30,300원에서 26,000원으로 14%할인가의 KTX 할인교환권을 구매한 뒤 판매해 2억1천5백만 원의 덕을 보게 된다.
그 외 구미역 광장 대형전광 옥외광고판 설치 알선 및 인허가 지원과 주요도로 표지판에 구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도로표지판에 구미역 안내표시 추가 표기, KTX 정차에 따른 공익요원 2명과 종합안내센터 안내원 1명 배치, 시청 민원실에 철도승차권 발매 단말기 설치장소를 제공함으로 민원인 편의들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시장은 “구미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행시각이 당초 기대했던 출·퇴근 시간대나 업무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시간대는 정하지 못했지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구미까지 KTX 탑승 시, 김천에 서지 않고 구미에서 정차 할 수 있는 방안을 철도청과 협상 중이며 구미역에 KTX이용객이 한국철도공사 기대 수준으로 증가하면 금년 12월말 철도시간 개편시 시민의 희망시간대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미시 형곡동 주민 김수경(남. 33세)씨는 다소 정차횟수와 정차시간대가 불편하지만 매주 서울을 오가는 입장에서 대구나 대전까지 가지 않고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큰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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