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특성상 각 지역의 행사 및 취재현장을 다니다보면 유독 구미시의원들이 갑과 을로 나뉘어 표밭만 골라 다니는 것이 보인다.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슴
우선 지난 9일 개최된 공무원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구미 을 김태환 국회의원이 불참, 구미 갑 김성조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창욱 경북도의원과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허복 부의장, 박순이, 이갑선 의원을 비롯한 갑 지역 시의원들만 참석하고 이정임, 우진석 시의원 등, 을 지역의 시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아 마치 아버지가 불참하니 자식도 따라 불참하듯이 보여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


▲ 구미여성 한마음 큰잔치에 시의원이 거의 참석
어느 지역이나 예외는 아니겠지만, 의원들도 줄서기를 잘해야 지난 5·31선거를 기점으로 시작 된 이른바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나 굳이 겉으로 표를 내어야 하는 것인지, 또한 의원들 본인 지역에는 ‘꼭’ 참석하면서 다른 지역에는 ‘약간’ 등한시 하는 것이 눈에 띄게 드러나 지역민들의 귀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 지난 11일 대성지 주변 환경청소에는 단 한 명의 시의원도 참석치 않았다
물론 의원들이 본인들의 지역 관리를 철저히 하는 의미에서 크던 작던 행사장에는 참석해 얼굴을 보여주고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표명해 주는 것은 지역민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차후 선거에도 영향을 행사할 수 있어 나쁘다고 표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 행사 중, 구미여성 한마음 큰잔치 행사와 형곡 1동 주민화합 한마음 큰잔치 등 제목처럼 큰잔치에는 시의원들과 기관단체장들의 출석률이 거의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시의원들이 부르짖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 현장에서는 시의원들의 그림자도 찾기 힘들다.
6월 11일 개최 된 경북지역본부 운전자의 날 행사는 구미 파크호텔에서 열렸지만 경북지역행사라 그런지 윤창욱, 최윤희 경북도의원만 참석했을 뿐, 구미시의회의원들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아직은 사회적으로 미약한 운전자들을 위한 조례가 부족한 즈음에 구미시의원이 참석해 구미시에서 행사 개최함을 환영하고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몇 마디의 말만 표현해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지역예산을 산정하고, 조례를 정하고, 민심을 살피기에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삐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자기 표밭 관리하기에 바빠 보이며 간혹 몇 안 되는 행사장에 참석한 비례대표의원의 경우도 전원 참석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선거를 앞두고 말로만 가가호호 찾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편에 서서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해 주겠다. 노인정을 만들어주겠다. 지역예산을 많이 받게 해 주겠다. 등 등 인기발언을 할 생각 말고 진정 보살피고 봉사해야 할 지역민들을 찾아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히며 찾아준다면 차기 선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크고 작은 행사 가운데 유독 자신들의 표밭에는 기를 쓰고 참석하면서 경북도행사나 다른 관내의 행사, 특히 소외되고 표심이 적은 지역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들의 참석을 찾아 볼 수가 없어 씁쓸한 마음을 금치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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