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은 인간의 갈등을 풀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민족과 인종을 뛰어넘어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의식이 문화와 예술로 승화가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줄 이번 ‘북한예술가 작품전’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며 남한의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의 작가들이 작품을 기꺼이 내놓아 기증한 작품전이다.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 이원교)에서 전시되고 있는 북한예술가들의 작품은 총 75점으로 박완용 경북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장이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북한작가들의 작품과 중국장애인협회에서 기증받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완용 협회장이 김성조 국회의원과 최경환 정책기획실장 등에게 작품설명
이번 작품전시회는 일반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북한예술가의 작품전으로 남한작가들의 작품과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리영숙 공훈예술가의 ‘천사’는 일일이 손으로 뜨개질한 자수작품으로 그 공은 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생소하지만 북한의 예술가들도 마리아와 예수님 최후의 만찬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고, 그 중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기생 황진이가 박연폭포 너른바위에 쓴 글을 탁본한 작품이었다.

▲ 개성명기 황진이가 박연폭포 너른바위에 쓴 글을 탁본
전시회의 작품은 기교성과 우아함은 부족한 듯 보였지만 사실성과 순수성은 탁월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쉽게 접하기 힘든 북한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청소년들과 그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 예수와 최후의 만찬
박완용 협회장은 “장애인을 돕기 위한 봉사에는 남과 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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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와 난초 |
전시회에 참석한 김성조(구미 갑) 국회의원은 “남한의 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증받아 구미시에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한 민족으로서 더 없는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과 북이 문화예술을 통한 어울림의 공통점을 찾아 평화의 새 길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경북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 관계자는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전이 끝나는대로 대구에서도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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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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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칠보의 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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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조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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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정책기획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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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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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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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장애인협회에서 기증받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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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모직 봉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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