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4일자 대규모 인사단행 등 어수선한 구미시

뉴스일번지 2007. 8. 24. 17:52

민선4기 남유진 구미시장의 24일子 423명(승진80명, 전보304명,전입2명, 신규37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 단행과 구미시 본청의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서이동과 함께 이번 인사에 대한 봉황(鳳凰)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구미시 본청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

 

▲ 근무시간 중에 별관으로 이삿짐을 옮기는 생활위생과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조차도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도 남 시장의 이번 대규모 인사 단행에 대해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이뿐 아니라 각 부서의 자리 이동으로 이삿짐 나르기와 대강당에서 이루어진 사령장 수여로 그야말로 구미시 본청은 아수라장이었다.

 

▲ 본청 건물 복도에는 온통 이삿짐으로 아수라장

특히 휴일인 토요일을 하루 앞둔 24일 오늘은 금요일로 평일근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삿짐을 옮기는 부서가 있어 민원을 보러 온 지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24일자로 사령장을 수여하기 위해 본청을 방문한 37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의 방문계획을 미리 알고 각 카드회사에서 에이전트들이 본청을 들락거리며 새내기 공무원들을 붙잡고 카드 신청을 요구하는 등 이래저래 더운 날씨에 짜증을 불러 일으켰다.

 

▲ 근무시간 중에 모두 어디가셨나요?

기자가 오늘자로 공무원으로 사령장을 받기 위해 본청을 방문한 이 모 공무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갔더니 “혹시 카드회사에서 오셨습니까?”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도리어 받아 사령장을 수여하기 위해 온 예비 공무원들에게 카드회사의 에이전트들이 수없이 접근했음을 알 수가 있었으나 이를 저지하는 근무자는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으며 이런 일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 사무실안도 어수선

부서이동과 자리이동으로 예민해져 있고 두서가 없겠지만 언제 민원인이 방문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근무시간이 채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지키지 않고 이삿짐을 싸는 등 분주한 모습으로 근무에 태만 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부서이동으로 인한 이삿짐은 토·일요일 양일을 이용해 충분히 옮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일 근무시간 중에 이삿짐을 날라 본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구미시 공무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 져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