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재조명 요구 강동과 강서지구, 재개발보다 새로운 정비와 재조명 필

뉴스일번지 2007. 9. 1. 13:22

구미시의 면적이 넓은 것은 사실이다. 면적 616.25㎢ (경지 23%, 임야 57%, 공장용지 2%, 기타 18%)로 2007년 3월 현재 인구 386,465명 (143,411세대), 외국인 4,903명에 재정자립도 47.6%로 605.5㎢인 서울보다 사실상 면적은 더 넓다.

 


하지만, 구미의 경제, 사회, 문화 기타 등 모든 분야를 따져볼 때 서울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약 40만의 구미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강동과 강서 지구로 나뉘어 서로 지구발전을 위해 강 너머 지구에 대해 구미시를 대변할 만한 곳으로 절대적인 반대를 하며 서로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구에 발전을 도모하며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별, 지구별로 나뉘어 봤을 때, 위와 같은 행위를 결코 탓할 수만은 없지만 자신들의 작은 일을 위한 행위로 지역발전을 위한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되는 등의 큰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CEO형 행정력과 리더쉽, 남다른 예지력으로 구미시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된 남유진 구미시장의 날카로운 판단력이라면 작은 일과 동시에 큰일을 함께 도모, 구미시발전에 당당하게 한 몫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주위 인프라의 도움 없이는 어려울 것이다.

 

▲ 강동과 강서를 잇는 구미대교

작은 지자체에서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헐뜯으며 얼마 전 김 모씨는 “저쪽(강동)은 절대 구미시를 대변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구미시를 대변하는 지역개발’을 운운, 재개발을 들먹이는 이쪽지역의 대변인은 과연 얼마나 이쪽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는 김 모씨가 운운하는 강서지구 재개발계획이 지난 2005년에도 한번 제기가 되었던 문제로 그 당시 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칭 추진위원회)와 주민들 간에 법적인 문제와 자금낭비 등의 큰 마찰로 수포로 돌아가 주민의 원성만 사는 결과가 빚어져 이번 강서지구 재개발계획건은 남유진 구미시장과 시관계자가 재개발문제에 대해 형평성 고려에 집중, 지역민들의 비난을 재차 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 무분별한 원룸형성으로 주변이 쓰레기더미로 변한 강동지구

 

구미시의 경우, 대구방향에서는 강동지구가, 북부지방에서는 강서지구가 가까워 양방향이 구미시의 첫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이 구미시를 대변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재개발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재개발의 후유증으로 강동지구가 좋지않은 이미지로 보이는 이유로 마구잡이 건설개발로 인한 밀집된 원룸형성으로 주변 지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사건사고가 다발로 발생, 구미시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고 있는 현실이며 강서지구는 구미역 앞 1번 도로와 2번 도로의 교통혼잡으로 인해 구미역에서 첫 발을 내린 내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재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양쪽 지구의 새로운 정비와 재조명이 시급하다. 

 

▲ 구미역앞 1번도로

강이 두 지역을 갈라놓았다 하더라도 하나의 지자체에 살고 있는 한 지역민임이 틀림없건만 마치 무슨 남과 북의 경계선 마냥 강동지구와 강서지구로 나뉘어 서로 자신이 속해있는 지구의 발전만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강동과 강서는 구미시에 속한 ‘하나의 지역’임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며 미래를 볼 줄 아는 지역의 대표인물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