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 부른다’는 칭송 속에 흥얼거림으로 노래를 단지 즐겼던 지민철은 부산용인고교 재학당시 피아노를 전공한 이모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성악 ‘오디션’을 보고 탁 트인 발성과 테너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고운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가슴과 귀를 자극시켰다.
▲ 테너 지민철
부산과 대구에서 두 차례 귀국 독창회 성황리에 마쳐 ...
이후 지민철은 정식으로 성악을 공부, 이태리와 미국 등지에서 성악에 대한 공부를 원없이 하고 귀국해 지난 6일 부산에서, 11일 대구에서 두 차례 귀국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특히 라이브로 연주되기 힘든 곡으로 일반인들은 듣기조차 힘들다는 네드 로럼(4백여 곡의 성악작품을 작곡한 미국작곡가)의 Cycle of Holy Songs(거룩한 연가곡)를 불러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차례의 귀국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성악가로서 활동을 펼치게 된 테너 지민철의 이태리 유학은 불어, 영어, 독어 등의 원어를 해독, 노래의 뜻을 알고 부르기 위함이고, 미국 유학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 어떤 무대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더라도 가능할 정도의 무대 매너와 양 국가의 정확한 원어해석으로 그들의 원곡을 흉내 내는 성악가가 아니라 지민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 관객에게 노래에 담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성악가는 노래를 위해 존재
성악가 지민철은 “성악가를 위해 노래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노래를 위해 성악가가 존재하는 것이다.”며 성악가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장르의 노래라도 작곡가가 표현한 감정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성악가가 진정한 성악가로 음악세계에 영원히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작곡가의 음표 하나하나마다 감정이 담겨있어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고음처리 부분에 있어서도 단순한 고음이 아니라 원어의 해석에 따라 슬픔 또는 기쁨의 가사를 고음 처리해야 작곡가가 원하는 감정을 관객의 귀가 아니라 가슴에 감동의 파노라마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책 읽고 공부하는 성악가로 최선을 다 하는 노래 우체부 지민철
늘 최선을 다해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불러 진정한 성악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싶다는 성악가 지민철은 후배들에게 음악지도를 할 때도 유명 성악가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말고, 자신이 가진 목소리의 성향을 잘 가꾸고 다듬어 훌륭한 성악가가 되길 원했다.
테너 지민철은 악보를 보고 노래만 부르는 성악가가 아니라 도서관에서 음악과 음악의 세계를 공부하는, 책 읽는 성악가로 관객의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음악가가 아니라 관객의 가슴에 노래의 감정을 전달하는 노래 우체부로 남고 싶다고 했다.
- 테너 지민철
영남대학교 음대 성악과(B.M.) 및 동 대학원(M.M.)
미국 Hartt School, Hartford Univ. 대학원(artist Diploma)-Merit & Schoroll Scholarship
미국 Martina Arroyo Found. Inc. PRELUDE 2006 Opera Training
이태리 Brescia 국립음악원 (Diplomino)
이태리 Scuola Musicale Di Milano (Diploma)
이태리 Orfeo 아카데미 (Diploma)
Opera ‘Maddama Butterfly’, ‘Lucia di Lammermoor’, ‘La Traviata’, ‘La Boheme’, ‘Dialogues of the Carmelites’, ‘춘향전’ 주역 출연.
Opera ‘Le Nozze di Figaro’, ‘The Magic Flute’, ‘신종’, ‘춘향전’ 출연.
Messa di Solemnis (C. Gounod), Messiah (G. F. Handel) Tenor Solist 및 다수 연주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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