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의회 제139회 정례회 개최

뉴스일번지 2008. 11. 29. 11:25

미시의회(의장 황경환)는 25일 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개최된 제1차 정례회는 10시가 훨씬 넘은 10시 24분경 황경환 의장이 불참한 가운데 김익수 부의장이 의장대리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정례회 불참자는 황 의장뿐만 아니라 구자근 의원과 전반기 전인철 의장, 허복 부의장도 불참해 무엇보다 중요한 12월 정례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날 구미시의회 정례회에 불참한 황경환 의장은 최근 집행부에서 일방적으로 의회에 사전 협의 없이 지난 24일자 4급 2명에 대한 승진의결과 함께 25일 의회와 사전에 협의 하도록 정한 규정을 무시 공석중인 사무국장을 서둘러 모 승진자를 승진 의결한 것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경청하기 위해 참석한 모 인사는 사무국장과 의장이 불참하는 등 가뜩이나 무겁게 시작한 정례회에 황 의장 뿐만 아니라,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반기 전인철 의장과 허복 부의장을 비롯해 구자근 의원까지 참석을 하지 않아 시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을 제기했으며, 특히 전반기 의장단의 경우는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시의회 본회의장 참석률이 너무 저조해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또한 “최근 수도권규제완화와 경기침체로 40만 시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 시기에 집행부와 의회가 자신들의 영단만을 위해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모습으로 비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예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정근수 의원, 부위원장 윤서규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에는 길윤옥 의원, 김익수 의원, 박광석 의원, 박교상 의원, 박순이 의원, 장세만 의원, 김도문 의원, 김영호 의원, 김태근 의원, 박세채 의원, 이갑선 의원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예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22일은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정근수 위원장은 “동료의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을 억제하고 적재적소에 배분하여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생활안정을 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심사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건전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