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교,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인연

뉴스일번지 2009. 8. 15. 09:12

불교계 국제개발구호 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송월주)의 후원으로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 쉼터’ 증축 지원사업 준공식이 8일 오전 11시 구미시 지산동 소재 경북구미 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준공식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 쉼터 운영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지구촌공생회에서 국내구호사업의 하나로 1천만 원을 후원해 쉼터 휴게실과 식당, 사무실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념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사단법인 설립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 지원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온 국제개발구호 NGO로 월주 스님은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의 스승이다.

 

 

월주스님과 진오스님은 이처럼 출가 스승과 제자 사이로, 월주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재직 시 깨달음의 사회화운동을 펼쳤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월주스님의 제자인 진오스님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 상담 및 쉼터, 2008년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를 운영하면서 이주외국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로 10년 동안 구미지역에서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사회복지사 1급 전문가로써 자비와 나눔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월주스님과 진오스님을 비롯해 도리사 법등스님과 구미사암연합회장 남화사 성화스님 등 많은 스님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민병조 구미시부시장과 경상북도의회 최윤희 의원, 구미시의회 길윤옥·박순이·한정우 의원, 김용창 구미상의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 법등스님

 

▲ 월주 큰스님

 

▲ 진오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