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성공을 위한 숨은노력의 일꾼

뉴스일번지 2009. 9. 26. 09:19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5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22일 폐막을 맞이하면서 관람객들과 전국새마을관계자들로부터 “솔직히 신종 플루 감염을 우려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행사장이라 환경이 비위생적일 것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행사장 곳곳이 청결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성황”을 이루었다는 평이 자자하다.

 

  ▲구미보건소 이원경 소장     ▲구미시 엄덕용 청소행정과장

 

특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고약한 신종 플루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개최했던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인지라 찾는 사람도 맞이하는 사람도 모두가 긴장했으나, 구미보건소의 철저한 방역 및 예방과 감시, 단속으로 단 한명의 의심환자 없이 무사히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 구미보건소 이원경 소장

 

구미보건소 이원경 소장에 의하면 “구미보건소와 선산보건소 전 직원이 동원되어 신종 플루 발열감시 및 이동진료와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다행스럽게도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관람객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일반 감기증세로 두통을 호소하는 관람객 60여 명에게 일반 의약품을 지원한 것 외에 특별한 환자발생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는 구미·선산보건소 전 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예방과 단속에 철저를 기한 성과라며 치하를 돌렸다.

 

▲ 민병조 구미 부시장과 이원경 보건소장

 

구미보건소에서는 만약을 대비해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열린 박정희 체육관과 시민운동장 두 곳에 100대의 손세척기를 설치했고, 발열감시대 8대, 손소독제 1천개, 마스크 10만장, 리후렛 10만장 등을 준비했으며, 22일 오후5시 현재까지 마스크는 약7만여 장이 소비되었고 손소독기가 설치된 덕분에 손소독제의 소비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 손소독기에 손 소독 중인 도리사 법등 스님

 

이원경 소장은 무엇보다 발열감시에 많은 신경이 쓰였다고 말하며, 당초 발열감시대 2대에서 갑작스럽게 출입구가 8곳으로 늘어나 발열감시대 8대가 요구되어 추가로 6대를 구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다고 밝혔으나 한 치의 부족함도 없이 철저한 준비를 마쳐 신종 플루는 물론 대형인명사고나 피해 없이 무사히 박람회를 마치게 되었고, 관람객들도 신종 플루 감염에 대한 조금의 의심도 없이 모두가 즐겁게 행사장을 드나들었다.

 

▲ 관람 온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장면

 

또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새마을 정신을 담아 담배꽁초 하나 없는 박람회 개최”를 선언, 반신반의했으나 구미시민은 물론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파가 다녀갔지만 정말 담배꽁초 하나 없이 깨끗했다. 이렇게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정리를 잘 해나가는 행사장은 보기 드물다. 구미시의 빈틈없는 행정 동원력에 놀랄 지경”이라며 감탄했다.

 

▲ 구미시청 엄덕용 청소행정과장

 

그러나, 이렇게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까지는 구미시청 청소행정과(과장 엄덕용)의 숨은 노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 박람회 시작 18일부터 마지막날인 22일까지 매일 행사장 주변과 주도로, 노면을 청소차량 3대로 행사가 시작되기 전 새벽 6시와 행사가 끝나는 시각에 맞춰 관람객들의 왕래가 없는 시간에 청소를 강행했고, 또한 철저한 분리수거로 쓰레기통 주변도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해 관람객 스스로도 쓰레기통을 찾아 쓰레기를 버리도록 유도했다.

 

▲ 청소행정과, 모든 직원들의 수고가 큰 몫을 차지했다며 노고를 치하

 

청소행정과 엄덕용 과장은 “담배꽁초 없는 시가지 조성을 위해 노면청소 차량 운행을 확대 실시했고, 관내 각 읍·면·동 시민과 단체로 구성된 ‘시민 자율 청소 봉사단’을 구성해 가로변과 공한지, 공원, 하천, 등산로 등 취약지역을 중점 청소했고, 환경미화원 4명으로 구성된 ‘클린기동대’도 운영해 쓰레기가 넘쳐나기 전에 신속히 분리수거하며, 송정동 희망근로자 40명과 광평동 희망근로자 20명 등 60명의 근로자도 동원해 적체 쓰레기 신속한 수거 및 운반을 통해 쾌적한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 박람회장이 아닌 듯 보이는 깨끗한 행사장

 

이처럼 행사장 뒤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또한 깨끗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행사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구미보건소와 구미시청 청소행정과의 공로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사분란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구미시 이미지 제고에 대내외적으로 큰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 내다본다.

 

▲ 분리 수거 정리정돈이 빛을 발하고 있다.

 

▲ 손 소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