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이낳기 좋은세상 구미시운동본부』출범

뉴스일번지 2009. 11. 10. 17:56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출산에 대한 친화적분위기 조성과 시민인식개선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아이낳기 좋은세상 구미시운동본부』출범식이 열렸다.

 

▲ 아이낳기 좋은세상 공동의장 6인

 

출범식은 10일 오후2시 평생교육원에서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출산양육후원관련단체, 교육계,보건의료계,언론계,시민단체등 총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지역여성단체, 읍·면·동 부녀회임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출범배경영상물 상영, 저출산대책 시책보고 및 참여단체 공동의장들의 행동선언문을 발표하였으며, 지역 내 출산율 회복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 아이낳기 좋은세상 참여기관 및 단체와 남유진 구미시장

 

아이낳기 좋은세상 구미시운동본부는, 미혼남녀의 적령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다문화가정과 한부모 가족 등에 다양한 출산지원시책을 널리 홍보하며, 결혼과 출산에 따른 주민인식확산 및 임산부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 등으로, 저출산 극복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불균형은 인구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우리시 합계출산율은 1.32명으로 인구대체 수준 2.1명보다 훨씬 낮아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다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진평동 거주 윤봉균 씨 가족

 

이날, 진평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회사원 윤봉균 씨는, 현재 7세, 4세된 두 딸을 키우며 서로 위해주는 모습을 보노라면 정부나 시에서 좀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부여한다면 이후 한 명 정도는 더 낳아서 기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히며, 혼자서 외롭게 자라는 것보다 2명 이상이 되었을 때 상대방을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 마음이 훨씬 남다르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한 자녀가정에 아이낳기를 적극 권장했다.

 

 

한편,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2008년 구미시 전체인구 393,959명중 출생아수는 4,837명으로 경북 도내 전체 출생아수(23,538명)의 무려 20.5%를 차지하며, 경북에서 출생률 1순위이다. 이는 도시 특성상 일자리가 많은 첨단IT 도시로 전입 인구수가 많고, 평균연령이 32.6세의 젊은도시로 가임여성이 많기 때문이다. 2008년 출생아를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이가 53%로 2,582명이고, 둘째아이가 38%로 1,833명이며, 셋째아이 이상은 9%로 422명이다.

 

 

구미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정책 사업비는 연간 총16억원으로 셋째아이 이상 출산장려지원금 3억8천만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금에 3억5천만원, 불임부부 및 미숙아 의료비지원금으로 3억원,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에 2억5천만원,그외 기타 저출산대책사업으로 3억2천만원 정도로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은 월10만원씩 1년간 12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부터 지원되는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사업은 지난해 신생아 건강보험료지원 조례 제정후 순수시비 예산을 확보하여 1인당 월 13,000원정도를 5년간 지원하여 10년간(장애, 암, 화상, 골절 등)을 보장받는 건강보험료 지원사업과 산모도우미 지원사업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구미시에서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오는 2010년부터는 출산 축하금을 지원할 예정에 있으며, 향후에도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명품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