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 습해 우려 관리 철저

뉴스일번지 2010. 3. 10. 18:16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조)에서는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보리,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과 시설채소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월초순에서 3월초순까지의 기상상황을 보면 전년대비 평균기온이 2℃낮고, 강수량은 58.6mm많으며 특히 일조는 43.5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강우는 많고 일조는 크게 부족해 뿌리기능이 약해져 작물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습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물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구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고 습해로 인해 보리의 잎이 노랗게 변하여 황화현상이 발생된 포장은 요소2%액(물20ℓ당 요소 400g)을 10a당 100ℓ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고추 육묘상은 밤낮의 기온차로 인한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잘 하고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는 요소 0.3%(물20ℓ당 요소 60g)액을 엽면시비하여 생육을 회복시켜 주면 된다.

 

마늘과 양파는 웃거름 주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마늘은 4월중순, 양파는 3월하순까지 2~3회 나누어 시비하고 배수구 정비와 습해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특히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하면 즉시 제거하여 토양속의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 해야 한다.

 

또한 시설작물은 일조부족으로 잿빛곰팡이 및 흰가루병, 잎곰팡이병 등이 다 발생됨에 따라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초기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