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북두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가시화

뉴스일번지 2010. 9. 30. 09:49

▲곽용환 고령군수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에서는 고령군 덕곡면 북두산 일대에 풍력발전을 위한 풍황 측정탑을 다음달 설치하여 2011.10월까지 1년간 풍황조사를 실시한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14일과 17일 2차에 걸쳐 한국남부발전(주) 실무팀이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지형과 풍속, 진입로 등 주변여건이 양호해 풍황측정탑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풍황조사 내용에는 풍속, 풍향, 밀도, 온도, 습도이며, 타탕성을 확보할 경우 2㎿급 10기 정도를 고령군 북두산 일원에 설치하여 연간 49,000㎿/h 전기를 생산하여 8,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지형 : 북두산을 중심으로 4㎞ 능선(높이 500 ~ 700m)으로

능선 길이 방향 높낮이가 심하지 않고 능선 폭 40m 확보

□ 계통 : 쌍림변전소까지 약 20㎞

□ 풍속 : 평균 풍속 6.5m/s(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세계적으로 화석에너지 고갈문제, 기후문제, 환경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요즘, 환경오염의 염려가 거의 없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때이며, 풍력발전은 태양광발전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운수면 의봉산 일원에도 풍력 발전단지를 설치할 것인지에 대하여 검토 중이다.

 

한편, 고령군에 풍력발전단지가 건립되게 되면 관광자원으로서 각광을 받아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경제적인 지원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