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000대 기업 중 본사 구미소재 업체는 13개사

뉴스일번지 2014. 5. 12. 20:17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의 「전국 1,000대 기업 중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매출액 기준 구미에 본사가 소재하는 기업체수는 13개사로 전년대비 동일하였다고 밝혔다.(㈜케이에이치바텍 신규진입, 한욱테크노글라스㈜ 빠짐)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한 13개사는 LCD(모듈부품), 실리콘웨이퍼, 휴대폰 조립모듈, LCD용 편광판필름 등 전기전자 및 광학과 의류직물,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처리 필터, 타이어코드직물, 부직포, IT소재필름, LCD용기판유리 등 섬유화학 및 소재 업종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외 자동차용 배터리 및 방산업체가 리스트에 올랐다.

매출액 규모는 제일모직(96위)이 4조 2776억원으로 구미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코닝정밀소재(176위)가 2조 3,980억원, 도레이첨단소재(277위) 1조 2,897억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319위) 1조 956억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378위) 9,191억원, 웅진케미칼(384위) 9,0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2년대비 매출액 증가업체는 5개사로 케이에이치바텍은 131.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역시 103.6% 증가해 두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어 삼성탈레스(20.9%), 루셈(10.2%), 델코(5.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대비 2013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한국옵티칼하이테크(584→319), 삼성탈레스(606→524), 루셈(819→775), 델코(831→807)는 순위가 상승하였고, 제일모직(88→96), 삼성코닝정밀소재(138→176),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265→378), 웅진케미칼(340→384), 엘지실트론(327→405), 한국컴퓨터(709→746), 일본전기초자한국(534→768)은 순위가 하락하였으며, 도레이첨단소재(277)는 전년대비 동일, 케이에이치바텍은 신규 진입하여 564위를 기록하였다.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을 보면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15억 9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컴퓨터(13억 9천만원), 일본전기초자한국(11억 3천만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11억 3천만원), 도레이첨단소재(10억 5천만원), 케이에이치바텍(10억 4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1,000대 기업에는 삼성코닝정밀소재(16위), 제일모직(61위), 도레이첨단소재(142위) 순으로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순이익증가율은 케이에이치바텍(300.5%), 한국옵티칼하이테크(145.1%), 한국컴퓨터(135.5%)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삼성탈레스는 흑자전환 되었다.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하는 구미(본사)소재 업체 중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업체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삼성탈레스, 케이에이치바텍, 루셈 등 4개사이다.

한편 전국 시, 도별 1,000대 기업 수는 본사가 집중된 서울특별시가 523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는 45개사로 경기도 (158개사), 경상남도(49개사)에 이어 전국 네 번째를 차지했다.

이 중 구미는 13개 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창원(32개사), 성남(28개사), 안산(21개사), 용인(17개사), 포항(15개사)에 이어 여섯번째를 기록했고, 본사 구미 소재 13개사의 총매출액은 14조 4,682억원을 기록해 전국 1,000대 기업 총 매출의 0.6%를 차지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이 향후 10년 후에도 첨단IT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려면 IT융복합 업종을 중심으로 견실한 중견기업을 다수 유치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지방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과 고급인력이 머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에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