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고령군(이태근 군수)에서 펼친 ‘2007 대가야체험축제’를 치른 대가야박물관을 본지 기자(이수원, 전정일)들이 재방문 해 본 결과, 박물관주변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 찢어진 태극기 휘날리는 고령군 가야박물관
대가야박물관 본관 입구에 설치된 국기봉에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가 찢어진 채로 그대로 게양되어 바람에 휘날리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으며, 이는 고령군 관계자들과 박물관 관계자들의 국가관이 상실된 것으로 보여 지며 또한 행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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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뒤에 뭔가가 있어 본지 기자가 확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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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지 안을 살펴보니... |
또한 지난 축제 홍보용으로 설치했던 플랜카드가 비닐봉지에 쌓여 비에 젖은 채 나무 가지에 눌려 박물관 입구 우측 묘지 뒤에 숨겨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을뿐 아니라 묘지주인이 그 사실을 확인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으며 환경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식의 고령군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행사가 끝난 지 4일이나 지났지만 그대로 남의 묘지뒤에 방치중인 플랜카드
박물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고령군이 자랑하는 대가야박물관은 하루에도 수백 명씩의 관람객이 찾아 와 성황을 이룬다는데 이런 식의 저속하고 졸속한 환경을 그대로 방치해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 차를 돌려 내려오기 위해 학생들에게 경적을 마구 울려대는 차량
특히, 본지 기자들이 방문한 날, 대구에서 초등학생들이 박물관을 방문 휴식동산으로 이동 중인 장소에서 박물관 직원들의 차량이 이동 중인 학생들을 무시한 채 점심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경적을 울리며 차량운행을 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었다. 심지어 한 학생은 “갑자기 뒤에서 경적소리가 울려서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시설안내도에도 없는 대가야역사관 뒤쪽에 직원 주차장이라면서 버젓이 차량을 세워두고 운행까지 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야역사를 재현한 곳 박물관을 견학하고 배우러 온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대형주차장이 박물관 맞은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주차하는 곳에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어도 지도·단속하는 안내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고령군은 행사를 진행하며 고령군을 알리기에만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모든 행사 사후처리까지 말끔하게 처리하는 면모를 보여 고령군의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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